▲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40대 원우회 블라썸(Blossom·회장 장혜리)은 지난달 27일 경제적 여건 등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4쌍을 대상으로 '블라썸 행복이 꽃피는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자 제23대 한국가족법학회 회장인 문흥안 교수의 주례와 MP ent. 강지원 대표를 비롯해 이미지산업학과(주임교수 김영삼)와 향장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하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건국대 동문회관 KU 컨벤션 웨딩홀, 마리앙스, CAFE NINANO, 광진구 지역 보장 협의회 등의 후원과 가수 한강의 축하 공연, 정강인 외 3인의 축하 합주도 이어졌다.
신랑 신부들은 "형편이 여의치 않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많은 분의 도움으로 결혼식을 치를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희망찬 삶을 살라는 응원을 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화답해 하객들의 아낌 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건국대 산업대학원 향장학과 안성관 주임교수는 "이번 합동결혼식은 건국대 이미지산업학과 김영삼 주임교수의 지도 아래 원우회 6개월에 걸쳐 준비한 것"이라며 "다문화 부부의 아름다운 동행과 행복한 미래를 기원하며 진심을 담아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건국대 산업대학원은 공학석사 학위를 수여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건축공학과, 골프산업학과, 방위사업학과, 생물공학과, 의학물리융합학과, 이미지산업학과, 향장학과로 구성됐다. 과학기술 창달에 이바지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학적 지식을 비롯해 전문 기술 및 경영의 이론과 실제 교육을 통해 전문 기술인 및 경영인으로서 갖춰야 할 과학 기술지식과 경영관리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6/05 11:30 송고